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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히의 일상

7. 새로운 곳에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렇게도 글을 이곳 저곳 별 생각 없이 적고다니다가
혹시라도 나중에 유명해져서 이불킥 하면 어쩌죠? 쓸데없을 걱정 한 번 해봅니다. ☺️

저 새로운 곳으로 이직했잖아요!
벌써 2달정도 되었어요. 그동안 심리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봐도 될까요?


어떤 심리 변화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무튼 저는 요즘 전 회사다니던 저와 많이 달라졌어요.

가장 큰 심리 변화는 기다리는게 없어졌다는 사실
평생 엄마아빠에게 거머리처럼 붙어서 월급 받아가는 딸,
나이어리더라도 나에게 시비걸지않는 사람들,
뭘 해도 내 말을 긍정적으로 들어주는 부모님,

날 무시해서 마음아프고 내 자신이 너무 하찮다고 생각하게 하던 전의 남의 회사랑은 다르긴 하쥬.

이게 뭐게요.

이런 상승 곡선이라면 저의 희망사항이라면
통장속의 잔액이라던가 또는 기분좋았던 일을 세어본 횟수라던가 그런거면 좋겠는데....

이건 제 체중 증가 곡선이랍니다. 제기랄,,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요.
무려 매일 만보채우기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지금 한 10일이상 했던가?

그리고 제가 직접 만든 다이어트 음식은 정말 쓰레기맛이에요. ^^

친구에게 국밥 한 그릇과 맞바꾼 운동기구
트위스트런 ! 이것도 이용해 열심히 해볼 생각

그나저나 전 제 성격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한 가지를 생각하면 그거에대해 꿈에서까지 생각을 한답니다.
그러고싶지 않다고 되내여도 소용 없어요.

거 참 엿같은 성격

저 어때요 ? 긴머리같죠 ? 사실 옆 친구머리에요. 저는 지금 거지존이랍니다. 그리고 거지존 벗어나는 1년 후 잘 버텼다면 저에게 다이슨 에어랩을 선물할거에요.

사실 제 지난 소비습관이라면 이미 사고도 남았죠.
그렇지만 2년 일하고 퇴사하려니 모은돈이 거의 없더라요? 제길..
다행히도 청년 내일채움공제로 약간의 목돈을 받을 수 있었지만 말이에요. 이직 후 저는 상당히 절약하며 살고 있어요.

제 목표는 30살 전에 대출끼고 방 3개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는거랍니다.

저랑 애인이랑 잘 지내고 있어요. (저 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저는 애인이 있어도 사실 독립적인 존재로 남고 싶어요.

서로 의지가 되어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개인주의적인 약간의 이기적인 사람인지라 그런 것들에 인색하답니다.

저는 이런 힙해보이는 내가 좋아요.

얼마전 인스타에서 우연히 내가 정말 싫어했던 중고등학교 동창 인스타를 보게 되었는데, 뭐랄까 기분이..별로..였다는요....

저는 제가 좋아요 역시
내가 최고다. (여러분들에겐 여러분들이 최고였음 좋겠구요.)

그리고 저 이 포스팅 새로운곳에서의 근황을 소개해주는거쥬 ?
결론적으로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꽤 좋아요. 아직까지는요.

절대 할머니가 저에게 공주님이라고 불러주기 때문은 아니라는거!

무튼 기다리는게 없단건 지겨운 하루의 반복이에요.
통장에 잔고가 쌓여간들 지겨우면 사는게 사는거겠냐구요.

내가 편안하고 즐거운것들을 찾아볼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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